'떴다 패밀리' 이정현 "명량 이후 신파 많이 들어왔다, 새로운 캐릭터 도전 기대돼"

입력 2015-01-04 10:09  



떴다 패밀리 이정현

가수 겸 배우 이정현 주연의 `떴다! 패밀리`가 무난한 출발을 시작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1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4.3%를 기록하면서 전작인 `모던파머`가 기록한 1회 시청률과 같은 수치라고 밝혔다.

SBS 새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 1회에서는 이정현이 이전의 어두운 캐릭터와는 다른 밝은 캐릭터로 돌아와 그녀 만의 통통 튀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영화 `명량`을 비롯 다양한 작품에서 다소 어두운 역할을 펼쳤던 이정현은 처음으로 발랄한 캐릭터를 맡았다고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이제까지 캐릭터를 항상 `명량` 이후로 더 심해졌는데 항상 신파나 어둡고 그런 역할들이 많이 들어왔었다"며 "근데 들어온 작품 중 `떴다 패밀리` 나준희는 굉장히 밝았고, 시청자들이 밝은 모습을 못 봤기 때문에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정현은 첫 등장부터 중국 무협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신문지 칼 액션을 펼치며 다른 발랄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또한 진이한 역시 이전에 연기해왔던 엘리트 이미지와는 다른 코믹한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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