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미스 고(김서라)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허양금(견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양금(견미리)은 미스 고(김서라)와 저녁을 먹으며 “얘, 우리 이러고 있으니까. 옛날 생각난다. 그때 우리 애들 삥 뜯어서 탕수육 엄청 사먹었잖니”라며 웃으며 말을 건넸다.
이에 미스 고(김서라)는 “그땐 탕수육이 최고였지”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미스 고(김서라)에게 “넌 결혼 한 번도 안했냐. 우리 사돈하곤 얼마나 진행된 거냐. 결혼은 할 거야?”라며 궁금해 했고, 미스 고(김서라)는 “진작에 만났으면 내 인생도 이렇지는 않았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즐겁게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었다.
그 때 권기찬(김일우)의 전화가 걸려왔고, 허양금(견미리)은 “왜 이렇게 전화질이냐. 그래 밥 때 됐다 이거지”라며 통화거부를 한다는 게 실수로 통화를 눌러버렸다.
이 사실을 모르는 허양금(견미리)은 남편 전화냐 묻는 미스 고(김서라)에게 “어, 젊었을 땐 멋있고 대단해 보이더니. 요즘은 잔소리 많은 아저씨 아줌마야. 재미도 없고, 자극도 없고, 더 이상 남자로 느껴지지도 않고”라며 신세한탄을 했다.
이에 미스 고(김서라)는 “너도 각방 쓰니?”라며 궁금해 했고, 허양금(견미리)은 “요즘 같이 자면 더 불편하다. 코 골지. 입에서 쉰내나지. 어휴”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자 미스 고(김서라)는 “그래도 너 의사 사모님 만들어 준 사람 아니냐”라며 허양금(견미리)를 위로했지만, 허양금(견미리)은 “야 그것도 내 돈 들여서 그렇게 된 거다. 그 주제에 가당키나 하냐. 나도 애인이나 진작 만들어 놓을 걸. 아 외롭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권기찬(김일우)은 이 모든 내용을 들었고. 제대로 말도 못하고 “허어어양앙금 이 친구가 정말..”이라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