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윤선우, 뭔가 감추는 김가은에 “무슨 비밀이라도 있어?”

입력 2015-01-05 11:00  


태오가 들레의 달라진 모습에 무슨 비밀이 생긴 것은 아닐지 걱정이었다.

5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태오는 들레의 예전 같지 않은 모습에 혹시나 자신에게 말 못할 비밀이라도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

태오(윤선우)와 들레(김가은)가 만났다. 들레는 세영(홍인영)에게서 정임(최지나)에 대해 이야기 들었다며 어떻게 된 건지 물었다.

태오는 정임이 결단을 내린 것 같다면서 이혼이 오래된 꿈이었다던 그 말을 실현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태오는 어린 시절 아버지 대성(최재성)의 여자문제로 한 번 이혼할 위기가 있었지만 자신의 가출로 인해 어머니가 주저앉았다며 이럴 줄 알았다면 차라리 그때 보내 드려야 했다며 씁쓸해했다.

들레는 이럴 줄 몰랐던 거라면서 태오를 위로했고, 정임이 태오 옆에 꼭 붙어 있으라는 당부가 그냥 한 말이 아니었다며 돌이켜 생각해보는 듯 했다.

들레는 부모님에 대한 말을 꺼내면서 상대방을 힘들게 하는 것은 참을 수 없었을 거라며 그럴 바에야 헤어지는 게 나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태오는 갑자기 그런 말은 왜 하냐면서 혹시 용수(전승빈)를 만났는지 물었고, 들레는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억지로 애써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편 태오는 뭔가를 감추고 있는 듯한 들레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었고, 준호(이은형)는 차라리 솔직하게 물어보라 조언했다.

태오는 들레네 가게를 찾았고 국수 반죽을 하는 들레를 그저 바라보기만 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함께 밤 산책을 하러 나왔고, 태오는 들레의 농담에도 보통 때랑은 다른 것 아냐며 시선을 피하는 들레에게 무슨 말 못할 비밀이라도 있는 것은 아닌지 물었다.

들레는 그런 것은 없다며 고개를 숙였고, 태오는 자기를 힘들게 하는 일일수록 더 빨리 말해줘야 한다며 무슨 말인지 아냐 재차 확인했다.

들레는 그러겠다고 하자 태오는 농담으로 넘길 생각 말라며 들레의 심중을 알고 싶어 했지만, 들레는 끝내 태오에게 용수에게서 들은 아버지들의 원한과 그 외의 비밀들에 대해 말하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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