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녀 이지연, 부모 혐의 부인 "가정 형편 남부럽지 않다"...매년 해외로 "가족여행"

입력 2015-01-05 13:44  


이병헌 이지연

이병헌 협박녀 이지연, 부모 혐의 부인 "가정 형편 남부럽지 않다"...매년 해외로 "가족여행"

`이병헌 협박녀`로 알려진 모델 이지연의 부모를 비롯한 친척들이 혐의에 대해 이해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달 30일 한 매체의 인터뷰에서 이지연의 부모는 이지연이 이병헌에게 금품을 요구한 것을 명백한 잘못이라고 인정했으나 돈을 노린 꽃뱀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연이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범행을 모의했다고 하던데 황당해서 말도 안 나왔다"며 "큰 부자는 아니어도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다. 지연이에게 매달 부족하지 않게 생활비도 보내줬다. 아빠가 암 투병 중이라는 내용도 나왔던데 위암을 초기에 발견해서 수술한 것은 맞지만 지연이가 치료비를 걱정할 상황은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이지연의 부모는 "매년 지연이랑 해외여행을 다닌다. 작년에는 터키를 다녀왔고 올해도 유럽 쪽으로 가보자고 해서 지연이가 그쪽 항공권을 검색해 본 것이다"며 이지연이 사전에 범행 후 도주를 위해 유럽 여행권을 미리 구입하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들은 이병헌을 협박한 이지연의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 인정했지만 이병헌이 홧김에 한 이지연의 행동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하소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16일 열린 3차 공판에서 음담패설 동영상 유포를 빌미로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글램 다희와 이지연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사진 = 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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