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독도 주장에 조재현·서경덕 제작한 ‘독도뉴스’ 관심…‘독도는 일본 땅’ 주장 정면 반박

입력 2015-01-05 14:14  


일본이 또 다시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 조재현·서경덕 제작의 ‘독도뉴스’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해 6월, 배우 조재현과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초대 교장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독도뉴스` 동영상을 제작·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박하는 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에 무료 배포되었다.

`독도뉴스`는 총 6분 분량의 영상으로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영토가 아님을 밝힌 태정관 지령문(1877년 일본 정부의 최고 권력 기관이었던 태정관이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인정한 내용을 담고 있는 문서)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도 영유권에 대한 주변국들의 인식을 담은 각종 지도와 연합국의 SCAPIN 문서(연합국최고사령부지령) 등을 소개하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박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당연히 대한민국 영토이지만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반박하는 정확한 사실을 국민들에게 보다 쉽게 알려주고자 영상으로 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일희일비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먼저 독도에 관해 논리적 무장을 한다면 더 이상 일본도 독도를 넘볼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능기부 형식으로 `독도뉴스` 영상 제작에 참여한 조재현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독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참여했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 독도 주장, 서경덕 조재현 씨가 다시 한 번 ‘독도뉴스’ 만들어주셨으면”, “일 독도 주장, 서경덕 조재현 씨도 노력하는 데 정부는 뭐하는 거지”, “일 독도 주장, 일본 망언은 끊이질 않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경덕 교수와 배우 조재현은 ‘독도뉴스’ 동영상 공개 이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고노담화’를 부정한 아베 정부를 고발하는 내용의 영상을 제작·공개해 또 한 번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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