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모녀 갑질 목격자 "때린 적 없다"··알바생 먼저 허공에 주먹질?

입력 2015-01-05 15:49  




백화점 모녀 갑질 목격자 "때린 적 없다"··알바생 먼저 허공에 주먹질?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진실공방 번지나?



`백화점 모녀 논란` 경기도 한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주차 도우미 아르바이트생에게 폭언을 퍼부은 백화점 모녀의 `갑질`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3일 다음 아고라에 본인을 `해당 아르바이트생의 누나`라고 소개한 A씨가 ‘부천 현*백화점 지하 주차장에서 벌어진 일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방송사 측에 제보해 현재 시시비비를 가리는 중"이라며 "모녀 분께서 삼자대면하고 싶다고 했으나 어머니 되시는 분께서 사전 말씀 없이 기자분들을 대동하여 나타나 CCTV를 보는 도중 응급실로 실려가셨다”는 말을 듣고 “취재팀에서 제 안전을 고려해 만남을 제한하고 집으로 돌려보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확실하게 시시비비 가려져서 방송이 나갈 것”이라며 “마녀사냥식으로 모녀분을 몰아가거나 고소를 하고 싶어서 인터뷰에 응한 건 아니다”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A씨는 "알바생 3명이 무릎을 꿇고 2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을 사람 많은 곳에서 욕을 먹고 있어야 될 만큼 잘못을 한 것인지 아니면 모녀 분의 대응이 적절치 않았던 건지 알고 싶었다"며 이번 사건을 공개한 이유도 설명했다.


현재 A씨의 동생은 잠적한 상태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신을 사건의 `당사자 겸 목격자`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들은 "주차요원이 허공에다 대고 주먹을 날리는 행동을 해 항의를 했더니 사과하지 않고 버티다 일어난 일"이라고 밝혀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어 무릎을 꿇리고 따귀를 때렸다는 피해자 누나의 글에 대해 "때린 적은 없다"며 "계속 고개만 저으며 대답도 않고 사과도 안하다가 사람들이 몰리니 그제서야 스스로 무릎을 꿇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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