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김명민 "소지품 총, 솔직히 폼이다" 폭소

입력 2015-01-05 17:58   수정 2015-01-05 18:34


김명민이 조선 최고의 명탐정으로 열연했다.

5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 감독 김석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석윤 감독,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가 참석했다.

‘조선명탐정’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를 동시에 해결하는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콤비의 일화를 그린 작품.

이날 김명민은 “천재와 허당을 넘나드는 조선시대 최고의 명탐정으로 출연한다. 김민에게 총은 빠질 수 없는데, 솔직히 이거 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총을 발명한 거라고 나오는데, 잘 못 맞춘다. 맞추려고 하는데 안 맞는다. 총 자체가 예민해서 손가락만 살짝 갖다 대도 막 터진다. 안주머니에서 꺼내서 쏘는데, 막 터진다. 감독님 앞에다 쏘고 그랬다”며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을 표방하는 ‘조선명탐정’은 2011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후속작으로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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