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윤(27)의 아버지가 김무성(64) 새누리당 대표로 알려져 화제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 31일 당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아들이 출연한 영화 `국제시장`(윤제균 감독, JK필름 제작)을 관람했다.
고윤은 `국제시장` 중 초반부인 흥남철수 장면에서 미군 장군에게 피난만 수송을 호소하는 통역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고윤이 맡은 역할은 실존인물인 고(故) 현봉학 박사이다.
김무성 대표는 영화 관람 후 "우리 역사에 질곡의 역사, 굴곡의 역사가 많은데 고비 고비마다 우리 국민 개개인이 이렇게 (영화처럼) 고생을 많이 하고 비극이 많았다"며 "그 과정의 아픔을 같이 나누다보니 눈물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이어 "(아들 연기 실력은) 여러분이 판단해 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국제시장`에 앞서 고윤은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에서 최고봉(신하균) 리조트의 프론트 매니저 강기찬 역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한편 김무성의 아들 고윤이 출연한 영화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아버지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무성 아들 고윤,닮은듯 안닮은듯?""김무성 아들 고윤,오 배우구나""김무성 아들 고윤,몰랐네""김무성 아들 고윤,드라마에서 봤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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