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이 김흥수 때문에 마음이 아파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38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은 본부장 천성운(김흥수)에게 결제 맡으러 가는걸 피했다.
그럴 수록 팀장은 한아름에게 "천성운 본부장이랑 친해질 기회"라며 억지로 결제를 맡으러 보냈다. 어쩔 수 없이 한아름은 박스를 들고 본부장실을 찾았다.
한아름은 "이번에 나온 상품 보여드리겠다"고 했지만 성운은 "내가 하겠다"며 박스를 칼로 뜯었다. 그러다 그만 성운은 칼로 자신의 손을 베고 말았다. 놀란 아름이 얼른 성운의 손을 잡고는 지혈을 시켜줬다. 그리고 의무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성운은 "괜찮다"며 손을 빼려다가 한아름 손에 낀 반지를 봤다.
아름은 자신의 손에 낀 프로포즈 반지를 의식하고 황급히 손을 놓았다. 성운은 아름을 바라보며 "좋은 사람이지?"라고 물었다. 이어 "그동안 불편하게 해서 미안해. 마음 정리 중이다"라며 애써 담담하게 말을 꺼냈다. 그 모습에 아름은 속상해서 눈물을 흘렸다.
그날, 아름은 친구와 둘이 맥주를 마시러 갔다. 계속 맥주를 들이켜던 그녀는 "나 행복하다. 프로포즈도 받았고 결혼도 한다. 부모님도 좋아하신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친구가 "너 괜찮은 거냐"고 묻자 한아름은 "그런데 그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성운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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