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나이는 숫자일 뿐...젊고 세련된 할머니가 뜬다!

입력 2015-01-06 14:16  

`여유만만`, 나이는 숫자일 뿐...젊고 세련된 할머니가 뜬다!


`여유만만`에 출연한 성신여대 이향은 교수가 "2015년 젊고 세련된 할머니가 뜬다"라고 언급했다.



6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트렌드를 알면 한 해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어제(5일)에 이어 소비자학과 교수 이준영, 아나운서 윤수영, 디지털 마케터 김홍탁,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이향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향은은 "이제는 젊고 세련된 할머니가 뜬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요즘에는 할머니들이 할머니가 아니다. 관리도 잘하고 즐기는 삶을 살고 있어 실버라고 부르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이정민은 "정말이다. 요즘에는 60대는 할머니도 아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많이 혼돈이 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홍탁도 "요즘 할머니와 동화책 속 할머니는 다르다"라며 "며칠전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었는데 동화책 속 할머니와 매일 보는 할머니가 다르다. 아이는 `왜 동화책 속 할머니와 우리 할머니 머리 색깔이 다르냐`라고 나한테 물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할머니는 정말 젊고 행복하게 삶을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향은은 "예전 말로 `며느리 눈치보다 길에서 죽고, 딸 집 싱크대 밑에서 죽는다`는 말이 있다"라며 "이제는 그런 시대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수영이 "맞다. 이향은이 한 말을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난 평생 놀다가 죽을란다`라고 말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사진=`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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