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최근 홍콩에서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2014 가장 완벽한 남성`으로 선정됐다.
5일 중국 중신왕(中新網)에 따르면 최근 홍콩 방송 RTHK가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김수현이 `2014년 완벽한 남자` 1위를 차지했다.
연예인에 한정되지 않고 사회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이번 조사에서 2위에는 홍콩 최대 일간지 `밍보(明報)` 편집장 라우춘토가 뽑혔으며 3위에는 홍콩 경찰 대변인 스티브 후이가 선정됐다.
최고의 남성 설문조사 후보에는 홍콩 최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섹와이홍과 푸틴, 네이마르 다 실바 등이 포함됐다.
홍콩 언론은 "김수현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중화권에서 큰 열풍을 일으켰고, 그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면서 "홍콩 현지 유명 인사를 누르고 최고 순위를 기록한 것은 뜨거운 인기의 반증"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1일 실시됐고, 김수현은 총 9만6000표 정도 가운데 약 2만7000표(28%)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반복 투표 시스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구랍 31일 2014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 등을 3개의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