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지연 논란 속 이지연 父 억울함 호소 "먼저 호감 보인건 이병헌"
이병헌 이지연
`이병헌 협박녀`로 알려진 모델 이지연의 부모와 친척이 입을 열었다.
지난 달 한 인터뷰에 따르면 이지연의 부모는 딸이 이병헌에게 금품을 요구한 것을 명백한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돈을 노린 꽃뱀은 아니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들은 "지연이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범행을 모의했다고 하던데 황당해서 말도 안 나왔다"며 "큰 부자는 아니어도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다"고 상황을 밝혔다.
이어 "지연이에게 매달 부족하지 않게 생활비도 보내줬다. 아빠가 암 투병 중이라는 내용도 나왔던데 위암을 초기에 발견해서 수술을 한 것은 맞지만 지연이가 치료비를 걱정할 상황은 전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지연의 외삼촌도 "형님(이지연 아버지)은 재력이 충분하다. 번듯한 상가 건물 2개를 갖고 있고 과수원도 크게 하고 있다"며 "내가 공인중개사라 직접 매입했으니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이 씨의 아버지는 "톱스타인 이병헌이 만나자고 하니 신기하고, 업계 선배이니 연예계 생활에 도움이 될까 싶어 친하게 지낸 것"이라며 "이병헌이 매너 좋게 잘해주고 꾸준히 연락하니 나중에는 마음을 조금 연 것 같다"고 말을 바로잡았다.
또한 이들은 이지연이 사전에 범행 후 도주 의혹에 대해 "매년 지연이랑 해외여행을 다닌다. 작년에는 터키를 다녀왔고 올해도 유럽 쪽으로 가보자고 해서 지연이가 그쪽 항공권을 검색해본 것"이라며 "비싼 유럽으로 어떻게 도피를 가며, 50억을 들고 해외로 나가지도 못한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 매체는 이병헌과 이지연이 주고받은 SNS 대화 내용을 공개해 큰 화제가 됐다.
이날 공개된 SNS 대화 내용에는 이병헌이 "저녁 메뉴가 뭐야?"라고 묻고 이지연이 "뭐 좋아해요?"라고 답하자 이병헌이 "너"라고 답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또,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핸드폰 미납 요금 1년치를 주겠다"며 먼저 호감을 보였으며, 전화번호를 요청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이지연이 이병헌이 부담스러워 통신비 미납을 핑계로 번호 알려주기를 거절하자 이병헌은 "돈 때문에 힘들면 내가 도와줄게"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이병헌 소속사 BH관계자는 "사실 확인 없이 허위조작 보도가 돼 유감이다"라며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의도적으로 보도가 된 것에 대한 출처를 밝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후 사실 확인 없는 보도와 루머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3차 공판에서 음담패설 동영상 유포를 빌미로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글램 다희와 이지연에게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해 선고공판은 오는 15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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