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의 롯데리아 라면버거 `농담` 언급이 화제다.
파비앙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두 달 전에 제가 개발한 라면버거 왜 이제야 롯***에서 판매하는 걸까요? 허락 없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파비앙이 과거 케이블TV MBC에브리원 `100인의 선택-최고라면`에서 자신이 받은 `최고 셰프` 트로피 사진과 라면 버거 사진 등이다.
6일부터 라면버거 판매를 시작한 롯데리아는 파비앙의 글때문 곤혹스러워졌다. 파비앙의 글은 온라인상에 확산되면서 `라면버거 원조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일본 롯데리아에서 지난 2013년부터 판매했던 메뉴"라고 지적했고 다른 편에선 "라면버거의 원조는 지난 2008년 일본의 한 음식점에서 탄생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또다른 편에서는 "라면버거는 해외 유명 셰프의 레시피"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라면버거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자 파비앙 측은 오해 진화나 나섰다.
논란이 확산되자 파비앙 측은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파비앙은 한 햄버거 브랜드에서 라면버거가 출시된 것을 보고 농담으로 관심을 표현한건데 오해가 생겼다"며 "직접 개발했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농담식으로 올린 것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라면버거는 삶은 라면을 구워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한 제품이다. 라면 특유의 맵고 얼큰한 맛을 나타내기 위해 할라피뇨 소스를 토핑해 닭가슴살 치킨 패티와 어울린 불닭 콘셉트를 활용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파비앙 원조 논란 해명, 라면버거 먹어보고 싶다" "파비앙 원조 논란 해명,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을 듯" "파비앙 원조 논란 해명, 롯데리아만 곤혹스러워졌네" "파비앙 원조 논란, 말조심하지" "파비앙 원조 논란, 소통했을뿐이라는데" "파비앙 원조 논란, 일본이 원조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