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이자영-조연우 부부, 최일화 앞에서는 미소 뒤로는 딴 생각

입력 2015-01-07 09:00   수정 2015-01-07 09:34


‘황홀한 이웃’ 정아와 대경의 캐릭터가 극의 재미를 더한다.

1월 7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3회에서는 인터뷰가 취소되자 분노했지만 감정을 숨기는 정아(이자영 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아는 한 기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약속되어 있던 대경의 인터뷰가 취소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정아는 분노했다.

그 시각 인섭(최일화 분)은 대경(조연우 분)에게 “박서방(서도영 분) 이번 기회에 인맥 좀 쌓으라고 인터뷰 바꾼 거니까 오해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대경은 “오해는요”라며 미소지었다. 속내는 불쾌했지만 인섭 앞에서는 절대 내색하지 않았다.

정아는 대경의 인터뷰가 취소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신 내일 인터뷰때 입을 타이랑 셔츠 입을 건데 이따 올라와요”라고 말했다. 인섭 들으라고 하는 말이었다.

인섭은 “저, 인터뷰 말이다”라며 설명하려고 했지만 정아는 듣지 않고 “제가 도울 수 있는 건 도와야지요”라며 기대한 표정을 지었다.

정아가 올라간 뒤 인섭은 대경에게 “애미 실망하지 않게 네가 말 잘해”라고 부탁했다.

이후 정아는 찬우에게 아무 것도 모르는 척 “이날 인터뷰때 도와주세요, 오늘 경제 인터뷰 있다면서요, 시간 되면 인터뷰 할 때 좀 거들어주세요”라고 말해다. 찬우는 기대하는 정아의 표정을 보고 인터뷰를 다시 대경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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