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이 김의찬에 인터뷰를 시도했다.
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이정섭 연출/송지나 극본) 10회에서 서정후(지창욱)와 채영신(박민영)은 기자회견장에 잠입했다.
두 사람은 다시 검은 코트를 입어 기자처럼, 기자들 틈에 섞였다. 그리고 서정후는 채영신에게 질문을 하라고 눈짓을 보냈다. 채영신은 몰래 들어온 것도 떨리는데 갑자기 김의찬 의원에게 질문을 한다는게 떨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마음을 가다듬고 김문호(유지태)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질문을 던졌다.
채영신은 "주연희(김리나)라는 여자를 아시죠?"라고 크게 물었고 장내는 조용해졌다. 일순간 사람들은 정해진 질문을 하려는 사람에게 얼른 마이크를 넘겼다. 포커스는 다시 다른 기자에게 넘어가는 듯 했다.
그러자 채영신은 겉옷을 벗고 몸매를 드러낸 뒤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는 "황제국 사장이 주연희를 비롯한 배우들에게 성접대를 시켰다"고 설명했다. 카메라를 본 채영신은 "지금 그 영상이 저희 방송에 나갈 것이다. 모두들 `썸데이 뉴스`를 검색해달라"라고 외쳤다.
방송과 인터뷰를 시도했던 채영신과 서정후는 바로 회견장에서 쫓겨났다. 그녀의 인터뷰는 방송사를 통해 전국으로 생방송됐다.
마침 방송을 지켜보던 김문식(박상원)과 어르신은 당황했다. 어르신은 껄껄 웃다가 "김문호 대단하다. 지금 우리한테 경고한거다. 이 여자아이 건들지 말라고"라며 눈빛을 번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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