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 씨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지난해 11월 신 씨가 열었던 토크 콘서트에서 `북한 3대 세습`·`북한 체제 찬양` 발언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세 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에서 신 씨는 이 같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신은미씨를 조사한 다음 재판에 넘길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검찰은 출국 정지 기한이 모레로 다가온 신 씨를 상대로 강제출국 조치를 취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신 씨와 함께 고발된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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