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위안화 직거래 한 달…시장 정착에 성공

입력 2015-01-07 16:00  

지난 12월 1일 개설된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유동성 확보 등 초기 시장정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거래규모는 일평균 8억8천만 달러, 54억 위안으로 해외 위안화 시장 거래량을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의 엔·위안화 시장 거래량은 2억 달러 내외로 원·위안화 거래량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한은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11개 기관의 `위안화 금융서비스 활성화 TF` 참가자들은 "현재 거래량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전자중개 시스템과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 등이 초기 직거래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직거래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은 향후 기업과 금융회사 등이 위안화 활용을 확대하는데 중요한 촉매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중국 자본시장 투자한도를 배정받은 기관들이 출현하는 등 중국에 대한 위안화 투자도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한은은 "아직까지는 시장조성자 은행들의 포지션 거래가 큰 상황이지만 무역결제와 위안화 투자 수요 등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시장조성자 은행들의 적극적인 호가 제시로 기업 등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중요한 경쟁력 있는 환율 제공이 이뤄지고 있다"며 "위안화 거래 채널 변화와 거래비용 절감에 도움을 줘 향후 위안화 거래 활성화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위안화 금융시장 형성을 위한 중장기 전력과 실행계획 등과 위안화 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 등을 추가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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