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4Q 영업익 흑자전환 예상…목표가↑" - 메리츠

입력 2015-01-08 08:52  

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삼성전기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2% 증가한 1조8106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우호적 환율과 삼성전자 하이엔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 양산 본격화, 중저가 A 시리즈 판매 호조에 따른 주요 부품 수요 증가 등이 그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 연구원은 "올해는 카메라모듈과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가 이익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며 ""카메라모듈은 20메가 화소 업그레이드와 손떨림방지(OIS) 기능 채용 확대로 올해 실적이 대폭 회복될 것으로 보이고, FC-CSP는 스마트폰 슬림화에 따라 임베디드 제품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삼성SDS 상장을 위한 구주매출로 1조원 이상 현금을 확보하고, 향후 ELS와 모바일 관련 무선충전 등 신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특히 최근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 진출 가능성도 유효해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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