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오승환 수다쟁이 면모 폭로 "일본가고 말 많아졌다"

입력 2015-01-08 09:21  

이대호, 오승환 수다쟁이 면모 폭로 "일본가고 말 많아졌다"

야구선수 이대호와 오승환의 술자리 비화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이 대 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한신 타이거즈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와 오승환,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김국진은 이대호와 오승환에게 "비시즌 때 술자리에서도 서로에게 안 지려고 소주 40병을 마신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이대호는 "40병 먹으면 죽는다"라며, "둘이 합해서 10병정도 마신다"라고 털어놨다. 오승환 역시 "둘이 술을 빨리 마시는 편이라 5병씩 마신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정준하는 "술자리에서 오승환이 제일 말이 많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대호는 "승환이가 일본 가고 말이 많아진 것 같다. 외로워서 한국말이 하고 싶어서 그렇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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