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하지원, 오빠+자기+여보 3단 애교..."저랑 끝나고 소주 한 잔?"

입력 2015-01-08 10:01   수정 2015-01-08 10:09


`투명인간` 하지원


`투명인간` 하지원, 오빠+자기+여보 3단 애교..."저랑 끝나고 소주 한 잔?"


7일 첫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에서는 하지원이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하하의 "어떻게 출연하게 된 거냐?" 질문에 "강호동과의 의리 때문에 나왔다"고 답해 강호동의 어깨에 힘을 실었다.


이에 하하는 "영화 홍보하려면 이 프로그램에 왜 나오냐? 말이 안 되지"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하지원은 "`허삼관`에서 절세미녀 역할을 맡았는데, 동내 1등 신붓감으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드는 절세미녀"라고 영화 홍보를 하기 시작 이에 하하는 "오늘 우리 팀이 이겼다. 하지원이 나가면 이긴다. 본인 입으로 절세미녀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게임에 들엉간 하지원은 남다른 승부욕을 발휘하며 자신의 게임 대상으로 임진우 팀장을 지목했다. 서서히 그에게 다가간 하지원은 "오빠"라고 부르며 애교를 부리다 "자기야~", "여보"라며 강도를 높였다.


하지만 하지원의 "오빠, 우리 끝나고 소주 한 잔 하실래요?"라는 초강수 애교에 무너져 웃음을 안겼다.


한편 `투명인간`은 `회사에서 놀자`를 모토로 출연진이 직접 직장인들의 일터, 회사로 찾아가 투명인간 놀이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 강호동이 메인 MC를 맡았고, 방송인 하하, 가수 김범수, 개그맨 정태호, M.I.B 강남, 모델 박성진이 출연한다.


이들과 함께 회사에서 논 직장인들 역시 시종일관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직장인들은 서로 어우러져 뿅망치 게임을 즐기고 고충을 털어놓는 등 지친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하루에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더불어 한 사원은 의외의 반전으로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결국 이날 우승은 직장인들이 차지, 휴가를 선물로 받았다.


KBS2 ‘투명인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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