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대한민국 대표 건축가들의 집은 '그냥 아파트'?

입력 2015-01-08 14:07  

`여유만만` 대한민국 대표 건축가들의 집은 `한옥, 아파트`?

방송인 조영구가 `여유만만`에 출연한 건축전문가 6인의 집을 언급했다.



8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어떤 집에서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인문학자 김경집, 종합건축전문가 방철린, 한옥건축전문가 이상길, 건축설계전문가 장윤규, 건축저널리스트 박성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지금 건축전문가, 집 전문가 선생님들이 출연했는데, 선생님들은 어떤 집에 살고 있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질문에 방철린은 "좋은 집에 살고 싶었다. 그런데 가족들이 반대가 심해 지금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상길은 "나는 오래 전부터 고래등같은 한옥집에서 살고 싶었다"라며 "예전에는 아파트에 살았다. 현재는 고래등같은 한옥집에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조영구는 "정말 힘든집에 산다. 청소하기 힘들꺼다"라고 말하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에 장윤규는 "예전에 건축가 모임에 갔었다. 그 모임에서 10명 중 9명이 아파트에 산다"라며 "건축가는 좋은 집을 짓지만 개인들은 일반 아파트에 산다"라고 말했다. 장윤규의 말에 조영구는 "건축가라고 다 좋은 집에 사는 건 아니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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