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포스팅에서 500만2015달러(약 55억원)로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피츠버그와 21일 오전 7시까지 협상한다(자료사진 = 넥센 히어로즈). |
강정호(28·넥센 히어로즈)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포함된다 하더라도 개막전 무대에 뛸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미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나왔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스포팅뉴스>는 7일(한국시간) 강정호의 현재 수비 보직인 유격수 포지션에서 개막전 선발로 뛸 선수로 조디 머서(29)를 꼽았다.
반면 강정호는 선발은 물론 5명의 교체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이 매체는 다만 "강정호가 계약을 마친 뒤 강한 공격력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유한 사실을 증명하면 벤치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가 예상한 선발 명단의 타순은 1번 조시 해리슨(3루수), 2번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3번 앤드루 매커천(중견수), 4번 닐 워커(2루수), 5번 페드로 알바레스(1루수), 6번 그레고리 폴란코(우익수), 7번 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 8번 머서다. 타순의 나머지 한 자리를 채울 투수 선발 로테이션은 게릿 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A.J. 버넷, 찰리 모튼, 밴스 월리 등 5명이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입찰)에서 500만2015달러(약 55억원)로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피츠버그와 오는 21일 오전 7시까지 협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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