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종합’ 기성용 아시안컵 주장 임명… 지소연 첼시 재계약

입력 2015-01-08 14:50  

▲기성용이 `2015 호주 아시안컵`에 나설 한국대표팀 주장으로 임명됐다. (사진=스완지 시티)


‘축구 종합’ 기성용 아시안컵 주장 임명… 지소연 첼시 재계약

`데이비드 키’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이 슈틸리케호 주장으로 임명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60)은 호주 아시안컵에 나설 한국대표팀 주장으로 기성용을 지목했다고 밝혔다.

당초 슈틸리케 감독은 주장 선임을 선수단에 맡겼다. 하지만 선수들이 좀처럼 의견을 내지 않아 슈틸리케 감독이 직접 기성용을 발탁하기에 이르렀다.

기성용은 선후배를 아우르고 월드컵 등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해 주장에 적격이라는 평가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청용을 부주장으로 임명, 조화를 이뤘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서 개최국 호주를 비롯해 쿠웨이트, 오만과 함께 A조에 속했다. 10일 오만, 13일 쿠웨이트(이상 캔버라), 17일 호주(브리즈번)와 예선전을 치른다.

지소연, 첼시와 재계약 ‘최고 대우’

‘지메시’ 지소연(24)이 영국 첼시 레이디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지소연 소속사 측은 8일 "첼시 레이디스와 재계약을 완료했다”며 ”구체적인 연봉은 상호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지만 영국 여자축구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1년이다. 1년 연장 옵션이 더해져 2016년 말까지 영국서 활동하게 됐다.

앞서 지소연은 지난해 첼시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 계약조건에는 타 클럽서 높은 금액의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떠날 수 있다는 바이아웃 조항을 달았다. 하지만 이번에 재계약하면서 바이아웃 조항이 삭제됐다.

지소연은 데뷔 시즌 19경기 9골을 작렬하며 첼시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첼시 구단주는 지소연에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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