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출발 중국증시] - 출발 중국증시
이재홍 유안타증권 부산중앙지점 연구원
전일 중국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하였으며 장중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며 시장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그러나 증권주와 철도주의 강세로 인하여 마감지수는 0.67% 상승한 3373.95pt로 마감하였다. 중국 시장에서 일대일로 테마는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월에 중국철도건설이 대표적인 테마주로 선정이 되면서 약 75% 이상의 수익률을 보였다. 1월 들어서는 중국 남차와 북차가 이런 테마를 이어받아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상한가 마감하며 34% 정도 상승한 모습이다. 중국 남북차, 중국중철이 합병되어 중국중차라는 하나의 회사로 다시 출범하면서 향후 일대일로를 통해 얻어진 막대한 자본과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향후에도 철도 관련한 섹터가 지속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적으로 일대일로 사업 이외에도 철도 12.5계획에서 13.5계획이 추진되면서 철도 관련주는 다시 한번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도농 간 빈부격차 및 생활 수준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기초적인 단계로 도심과 인근 광역 도시권 혹은 도농을 철도로 연결하는 철도 13.5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장거리 도농 간에는 고속철을 근간으로 하고 도심과 광역 도시권은 광역 전철을 기반으로 한다. 이에 따라 현재 도시철도 객차를 제작하고 있는 중국 남북차의 강세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커창 총리는 광동 시찰 중 2015년에는 개혁과 개방의 속도를 높이고 국유기업 자산의 효율화를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은 국유기업의 혼합소유이며, 이를 통하여 국영기업의 민영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페트로차이나, 시노펙 등이 2015년에 혼합소유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시장은 현재 후강퉁 시행 이후 한도의 25%가 소진되었으며 향후에도 중국 내부의 보험업 성장과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인하여 글로벌 지수 대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단기에 지수가 40% 가량 상승하여 상승에 대한 피로감도 상당 부분 있기 때문에 시장 내부 순환매 흐름과 정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을 잘 체크에서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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