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서 선박 침몰 사고, "선박 가라앉고 있다" 구조 요청 했지만...

입력 2015-01-08 19:38  



진도해역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선원 3명 가운데 2명은 인근 어선에 구조됐지만 1명은 숨졌다.

8일 오후 1시 29분 전남 진도군 고군면 무저도 남쪽 3.6㎞ 해상에서 진도선적 2.93t 연승어선 태승호가 침몰했다.

선장 하모씨가 목포해경안전서에 "선박이 가라앉고 있다"며 구조 요청을 했지만 통화 중에 무선은 끊겼다.

해경안전서는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에 구조대원이 탑승한 경비정 1척과 헬기 3대를 동원해 나머지 1명의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오후 3시 15분께 잠수요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태승호는 낙지를 잡기 위해 높은 파도가 이는 바다로 나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해상서 선박 침몰 사고, 안타깝다" "진도 해상서 선박 침몰 사고, 어쩌나" "진도 해상서 선박 침몰 사고, 에휴" "진도 해상서 선박 침몰 사고, 바다 굉장히 차가울텐데" "진도 해상서 선박 침몰 사고, 낙지때문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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