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중 1명이 자수해 눈길을 끈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언론사 `샤를로 엡도`를 테러한 용의자 하미드 무라드(19)가 SNS에 자신이 이름이 거론되자 이날 오후 11시 경찰에 자수해 수감됐다.
프랑스 경찰은 또 다른 용의자 사이드 쿠아치(34)와 셰리프 쿠아치(32) 형제를 뒤쫓고 있다.
경찰은 3000여명의 병력과 헬기를 동원해 테러용의자가 은신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샅샅이 뒤지면서 수색범위를 전국으로 넓히고 있다.
샤를리 엡도 맞은편 건물에서 근무하는 목격자는 "큰 총을 가진 두 명의 남자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서 총을 쏘고 건물 밖으로 나와 거리 곳곳에서도 총을 난사했다"며 "군복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고 외신에 진술했다.
앞서 프랑스 파리 도심에 위치한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의 사무실에서 7일 오전 발생한 `대학살`로 프랑스 전역이 테러 공포에 휩싸인 바 있다.
총격은 프랑스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발생한 최악의 테러 사건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54분(현지시간)쯤 검은 두건을 쓰고 칼라시니코프(AK-47) 소총과 로켓발사기로 무장한 테러범 2명이 건물 2층의 주간지 편집국에 난입했다. 괴한들은 "예언자를 위한 복수다.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며 편집회의 중인 기자들을 향해 10여 분간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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