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이 서영을 만났다.
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42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은 필립(양진우)의 전 부인 이수지(서영)와 만날 약속을 잡았다.
한아름은 자신의 연인이 갑자기 자신을 버리고 결혼했던 순간을 잊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그 결혼식에 갔었고 이수지를 본 적이 있었다. 아름은 결혼식에 갔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더불어 "만난 김에 하나만 여쭤보겠다. 그 사람과 언제부터 만났냐"고 물었다. 이에 이수지는 "한아름 씨 만나면서 나 만났다. 정리하고 온다고 해서 기다린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한아름은 "예상했다"며 씁쓸한 마음을 감주치 못했다. 이수지는 "당신 선물을 고르고 있을때 처음 만났다. 내가 반해서 그 자리에서 프러포즈 했다. 팔찌 하나 사러 갔다가 인생 망쳤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랑 결혼한 건 돈 때문이었다. 지금도 소송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아름은 놀라서 표정이 굳었다. 그런 한아름의 표정을 살핀 이수지는 "어머. 몰랐나. 필립이 나랑 이혼 소송 중인 거 말안했냐"고 되물었다.
한아름은 놀라서 그 자리를 나와 휘청거렸다. 그녀는 또 한번 필립에게 배신감이 들어 좌절하듯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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