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이 모이면 정치 얘기를 하는 가족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신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2015년 썰전 민원상담소’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2015 썰전 민원상담소’의 첫 번째 사연은 시어머니와 정치 성향으로 갈등을 겪는 며느리의 이야기였다. 고민을 털어놓은 며느리는 나아가 세대 간의 정치적 갈등에 대해 걱정하기도.
이에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는 자연스럽게 가족들과 함께 정치 이야기를 나눈 경험들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했다. 김구라가 “가족끼리 정치 얘기를 하며 얼굴을 붉힌 적이 있냐”고 묻자 강용석과 이철희 모두 “당연히 있다”고 답한 것.
특히 강용석은 “저희는 처가 쪽에서 3대가 모이면 주구장창 정치얘기만 한다. 대화의 90% 이상이 정치 얘기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가 말하는 3대는 국회의원 출신인 장인과 강용석 본인, 그리고 둘째 아들 강인준 군이었다.
이에 김구라는 “인준이도 정치 얘기를 하냐”고 놀라워했고 강용석은 “인준이가 정치 얘기를 좋아한다. 굳이 따지자면 보수 성향이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강용석은 대학시절 운동권 출신이었음을 이야기하며 “야당이 패배했을 때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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