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이 삼형제를 키우며 깨달은 자신만의 교육 철학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신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2015년 썰전 민원상담소’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2015 썰전 민원상담소’에서 다룬 민원 상담 중 하나는 사교육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에 김구라는 강용석에게 “아이들 학원 몇 개씩 보내냐”고 질문했다. 방송에도 출연하고 있는 강용석의 아들들은 아직 어린 늦둥이 아들을 제외하곤 모두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좋은 성적의 수재들.
강용석은 “큰 아이, 둘째까지는 학원을 많이 보냈는데 셋째는 아무것도 안 보낸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의 말에 따르면 “6살(올해 7살)인데 첫 아이인 사람들은 그 나이에도 많이 보낸다. 하지만 저는 위의 둘을 키워보니까 그게 다 쓸 데 없다는 걸 알았다”는 것.
놀란 김구라가 “그래도 그게 다 쓸 데가 있지 않냐”고 집요하게 물었고 강용석은 “쓸 데가 있을 때가 있다. 그건 아이가 하려고 할 때다. 아이가 하려고 할 때 시키면 확 는다. 애는 아무 생각 없는데 그냥 학원에 보내면 아무리 시간을 보내도 거기서 거기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세 아이를 키운 아빠로서 자신만의 교육 비법이었고 실제로 셋째가 의욕적으로 뭔가를 배우려 한다는 일화를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강용석은 대학시절 운동권 출신이었음을 이야기하며 “야당이 패배했을 때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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