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높은 ECB기대감·낮은 금리 인상 우려 '상승'

뉴욕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다우지수는 323.35포인트, 1.84% 상승한 1만7907.87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가 85.72포인트, 1.84% 뛴 4736.19에, 대형주 중심의S&P500지수는 36.24포인트, 1.79% 오른 2062.14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 급락세가 진정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유럽 중앙은행에서 시장 친화적인 뉴스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앞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의사록을 통해 최소한 4월 전에는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했고, 찰스 에반스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섣부른 금리인상은 재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는 상회했지만 전주대비 4천건 감소한 29만4천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 독일 등 주요 국가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오는 22일 유럽중앙은행, ECB가 양적완화 카드를 꺼낼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졌습니다.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4.77%, 듀퐁이 3.07% 뛰었습니다.

애플, 샌디스크,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2~3% 오름폭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