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현빈, 차원이 다른 까칠남 변신…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

입력 2015-01-09 08:21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이 하면 까칠남도 뭔가 다르다.

배우 현빈이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를 통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극 중 현빈은 가진 것은 많지만, 365일 하나도 즐겁지 않은 까칠한 남자 구서진으로 분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여심을 쥐락펴락할 전망이다.

지난 8일 `하이드 지킬, 나` 제작진이 공개한 촬영 스틸컷 속 현빈의 모습은 극 중 차갑고 까칠한 구서진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담아내고 있다. 깔끔하게 정돈된 헤어스타일, 딱 떨어지는 그레이 계열의 슈트, 블랙 타이 등 전체적으로 냉철하고 시크한 느낌을 발산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스틸컷 속 현빈은 전혀 다른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말끔한 슈트 차림이지만 무언가에 놀란 듯한 모습으로 자리에 앉아 두 손으로 귀를 막은 것은 물론 눈까지 질끈 감고 있기 때문. 완벽할 것 같지만 어딘지 불안한 느낌의 현빈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극 중 현빈이 맡은 구서진은 서울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복합테마파크 원더랜드의 상무로 능력이면 능력, 외모면 외모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여성들의 로망과도 같은 남자다. 하지만 완벽한 겉모습과 달리 술도, 연애도, 결혼도 하지 않고 수도승이나 좀비처럼 살아가는 캐릭터다.

이후 구서진은 서커스단장 장하나(한지민 분)를 만나며 자신 안에 숨겨져 있던 또 다른 인격과 마주하게 될 예정이다. 이중인격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주인공으로 나선 현빈이 까칠하고 시크한 매력과 다정하고 로맨틱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드 지킬, 나` 관계자에 따르면 현빈은 극 중 까칠하고 감정이 메마른 남자 구서진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겉모습은 물론 말투와 표정까지도 까칠함을 담아내는 현빈의 캐릭터 소화력에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현빈이 표현하는, 차원 다른 까칠남의 매력이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15년 잠들어 있던 연애세포를 깨우는 최고의 판타지 로맨스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피노키오`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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