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진수완 극본, 김진만-김대진 연출)’에서는 차기준(오민석)과 대화하는 차도현(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기준(오민석)은 부사장실로 차도현(지성)을 찾아가 “방은 마음에 드냐”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차도현(지성)은 “오셨습니까. 사장님”이라며 웃으며 맞이했고, 차기준(오민석)은 “뭐야 벌써 전쟁선포하고 거리두자는 거야?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처럼 차도현(지성)은 "무슨 소리야"라고 되물었다.
이에 차기준(오민석)은 "순진한 척 하지마. 승진 그룹 서열전쟁 시작됐다고 밖에서 우리를 보는 눈이 아주 흥미진진이야”라며 대답했다.이어 “살살 하자. 살살. 아무리 피로 세운 왕조가 500년이 갔다지만 그건 조선시대 얘기 잖냐”라며 자신의 뜻을 전했다.
이런 차기준(오민석)의 모습에 차도현(지성)은 “아직 이사회서 인사도 못했다. 벌써 피바람 얘기냐”라며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이에 차기준(오민석)은 “그래. 그럼 이사회서 보자.”라며 뒤돌아섰다가 다시 돌아와 “아, 그런데 나 그날 클럽서 너 나가는 거 봤다. 완전 다른 사람처럼 변신했던데..”라며 궁금해 했고, 잠시 긴장한 차도현(지성)은 “그날 같이 유학했던 친구들이 갑자기 연락을 해와서”라며 둘러댔다.
그러자 차기준(오민석)은 “미국에선 꽤 화려하게 놀았나보네. 너 혹시 약도 했었냐? 조심해라 여긴 한국이다. 보는 눈도 많고”라며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