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유행예감] 한 주 동안 ★들은 무엇을 입었을까?

입력 2015-01-12 09:01  

남녀불문하고 누구나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 하는 행동이 있다. 바로 옷장 앞에 한참을 서서 "오늘은 무엇을 입을까"라는 고민을 하는 것. 옷장 속엔 옷이 가득 차 있는데 신기하게도 입을 옷이 없다.

그런데 몇 차례 골머리를 앓다가 옷을 사기로 마음을 먹고서도 기묘하고 이상한 현상은 끝나지 않는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을 통틀어 살폈는데도 도통 살 옷이 없는 것이다.

고민이 옷에서 끝나면 다행이다. 옷을 입고, 어울리는 아이템을 매치하려면 또 한나절을 보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옷과 아이템을 장만하기에 앞서 피곤함부터 몰려오는 이들이 여럿이다.

이럴 때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이에 `TV유행예감`에서 빛나는 스타들의 패션을 살펴봤다.



배우 최진혁은 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수석 검사에 걸맞게 카리스마 넘치는 슈트룩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슈트와 셔츠를 블랙컬러로 통일해 시크한 비즈니스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3개의 크로노그래프와 옐로우컬러가 특징인 아르키메데스(Archimedes)의 시계를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SBS 드라마 `달려라 장미`에서 배우 김청은 극 중 미대 교수다운 우아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베이지컬러 코트와 블랙컬러 클러치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겨울 아우터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김청이 착용한 코트는 목선의 차이나 칼라와 앞섶의 밍크 퍼가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배우 김보연은 MBC 드라마 `불굴의 차여사`에서 그레이컬러 코트로 기품 있는 아우터 패션을 완성했다. 그가 착용한 코트는 에이치(H)라인의 심플한 디자인에 투톤 컬러의 렉스래빗 퍼가 더해져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또한 버진울 소재가 사용돼 가볍고 따뜻해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KBS2 드라마 `달콤한 비밀`에서 배우 김혜옥은 패딩을 활용한 중년 여성의 스타일을 보여줬다. 그는 레드 컬러 안감이 포인트인 우바(UVA)의 롱 패딩 코트에 네이비컬러 머플러를 매치해 편안함과 실용성을 갖춘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배우 박민영은 KBS2 드라마 `힐러`에서 발랄한 무스탕 스타일을 보여줬다. 그는 이로(IRO)의 그레이컬러 무스탕에 백팩을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이 느껴지는 기자룩을 완성했다. 그가 착용한 무스탕은 양털 안감이 더해져 보온성이 뛰어나며 벨트 디테일이 포인트다.



배우 주상욱은 SBS 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스타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그는 에잇세컨즈의 블랙컬러 코트와 카디건을 매치해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핏을 자랑했다. 그가 착용한 아이템은 여러 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같은 드라마에서 배우 한예슬은 루즈핏 니트 원피스로 가녀린 몸을 부각시켰다. 그는 도톰한 소재와 짜임의 입체감이 특징인 올세인츠의 화이트컬러 루즈핏 니트 웨어를 입어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뽐냈다. 한예슬이 착용한 니트는 앞 뒤의 언밸런스한 길이감이 특징으로 여성스러운 스타일뿐만 아니라 스키니진이나 레더 레깅스와 매치해 세련된 느낌으로도 연출할 수 있어 유용하다.(사진=KBS, SBS, MBC)

★재미로 보는 유행예감 TOP3
① 한예슬의 올세인츠 니트: 한예슬처럼 사랑스러워질 것 같아!
② 주상욱의 에잇세컨즈 코트: 누구나 한 벌쯤은 가지고 있어야 할 `머스트 해브 아이템(Must Have Item)`이지~
③ 최진혁의 아르키메데스 시계: 심심한 룩에 포인트를 주기 좋아서.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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