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진경, 뜨거운 눈물... 14년전 진실 밝힐까? 기대UP

입력 2015-01-09 17:43  

`피노키오` 진경, 뜨거운 눈물... 14년전 진실 밝힐까? 기대UP

기하명(이종석)이 진경(송차옥)에게 찾아가 14년전 기호상 사건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8일 방송된 SBS `피노키오` 17회에서는 기하명(이종석)이 송차옥(진경)을 찾아가 14년 전 기호상(정인기) 사건의 진실을 스스로 밝히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하명은 최인하(박신혜)가 내부고발자로 찍혀 기자의 꿈을 접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그가 준 문자메시지를 보도에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가족들의 억울함을 세상에 알리고 싶지만 인하의 인생까지 망가트릴 수 없었던 것이다.

하명은 인하를 내부고발자로 만들 수 없어 송차옥을 찾아갔다. 차옥에게 14년 전 하지 못했던 내부고발을 직접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하명은 인하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내역과 핸드폰을 송차옥에게 주면서 진실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하명은 송차옥에게 "14년 전 기호상 사건과 관련해 내부 고발을 하려고 했지만, 박로사(김해숙)의 회유에 넘어갔다는 사실을 안다"라고 말했다.

송차옥은 그동안 누구보다 냉정한 모습이었지만 기하명과 최인하가 무모할 정도로 모든 것을 던져 진실을 밝히려 하는 모습이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였다. 송차옥이 결국 박로사의 방해 없이 기호상 사건과 관련해 진실을 스스로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사진= SBS `피노키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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