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이주현, 금단비 분위기에 매료 돼 “어쩜 저리 지적이고 그윽해”

입력 2015-01-09 22:09  


선중이 효경의 매력에 빠졌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선중은 그림 그리는 효경의 옆모습을 보면서 사진을 찍어댔고, 효경의 분위기에 금세 매료됐다.

백야(박하나)의 드레스를 봐주러 따라 나온 선지(백옥담)는 자기도 드레스를 입어보겠다며 나섰고, 백야는 선지가 무엄(송원근)과 이어질 수 있도록 밑바탕을 깔려는 작업을 시작했다.

백야는 무엄이 있는 방송국에 세트디자이너로 선지를 추천해 줄 것을 말했고, 선지는 크게 좋아라 했다.

한편 선지는 선중(이주현)에게서 걸려온 전화에 곧 들어간다며 신경질을 냈고, 선중은 효경(금단비)에게 여자들은 다 선지처럼 말 받아치지 않는지 물었다.

효경은 언어 능력이 뛰어나 그런 것 같다며 웃었고, 선중은 누가 데려갈지라며 피식 웃었다.

선중은 그림 그리고 있는 효경의 옆얼굴을 빤히 보면서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고, 효경은 놀라 자기를 찍는 거냐 물었다.

선중은 작업하는 모습이 나중에 혹시 필요할지 모르니 한 장 찍어 놓는다며 카메라를 찾아 나섰다.


한편 백야는 선지가 화실에서 얼른 빠져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랬기 때문에 선지를 세트 디자이너로 소개하려 했던 것이다.

선지는 백야에게 시어머니는 언제 오냐며 걱정했고, 백야는 오지 않아도 상관없다면서 좋은 마음으로 와 앉아있으면 뭐하냐며 심드렁했다.

백야는 남들의 눈은 상관없다며 여전히 자기 생각을 고수하고 있었다.

한편 선중은 본격적으로 카메라를 가져와 효경이 그림 그리는 모습을 찍으려 했고, 효경은 민망스러워했다.

효경은 무슨 필요가 있냐 물었지만 선중은 자기도 나중에 한 장 찍어달라는 말로 효경을 달래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선중은 효경의 분위기에 완전히 매료되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고, 효경 또한 선중이 찍어준 사진들을 보면서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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