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베이커리 "양심없지 않아요" 억울함 호소

입력 2015-01-10 07:42  



조민아 베이커리

14년 만에 해체한 쥬얼리의 원년 멤버 조민아가 고가의 양갱과 위생논란에 휩싸이자, 조민아는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8일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민아 베이커리 제품의 높은 가격과 비위생적인 제빵모습을 담은 여러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 속에서 조리하는 조민아는 위생장갑과 위생모 등을 갖추지 않았고 손톱에는 네일아트까지 그려져 있다. 또 조민아는 쿠키 유산지를 누르는 용도로 500원짜리 동전을 사용했고, 동전과 함께 오븐에 이를 그대로 넣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었다.

특히 조민아 베이커리는 유기농 수제 양갱 1세트에 12만원까지 팔고 있는데 세트에는 한입 크기의 양갱이 12개 들어 있다.

논란이 일자 조민아는 이날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남겨 억울함을 호소했다.

조민아는 "제가 직접 국내산 팥을 골라서 삶아서 쑤고 졸여서 만드는 수제양갱에 가격도 12만원이 아니다"며 "3만원부터 가격대가 있는데 마치 12만원에 양갱을 팔고 있는 것처럼 올리시는 것도 답답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2일에 걸쳐 팥을 삶고 쑤어서 만드는 양갱이라 수작업비가 있긴 해도 저 그렇게 양심 없지 않습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인터넷에 돌고 있는 네일아트를 하고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은 사진은 제 매장 작업실이 아닙니다"라며 "제가 베이킹 클래스 하면서도 쉬는 날에는 다른 클래스 들으러 다니면서 갔던 한 베이킹 클래스 스튜디오"라고 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조민아는 "직접 와서 보지도 않으시고 제가 4인 원데이 클래스 배웠을 때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위생 문제를 논하시는 건 너무 지나치지 않냐"며 "네일아트 할 시간은커녕 혼자 빵 굽고 조리하느라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머리를 풀어헤치고 작업을 하겠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특히 "제가 설마 네일아트 한 손으로 머리를 풀어헤치고 작업을 하겠습니까?"라며 위생 논란에 대해 직접적으로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조민아는 이른바 `동전 쿠키`에 대해서도 "우녹스 오븐 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열풍이 하도 세서 열풍 테스트 해본다고 누름돌도 눌러보고 세척된 500 원짜리 동전도 올려보고 한 것"이라며 "열풍테스트 했던 사진을 마치 판매용제품을 동전 넣고 굽는 것처럼 저를 몰아가시는 건 너무하다"고 토로했다.

네티즌들은 "조민아 베이커리 논란, 내용을 보니 속상하겠다", "조민아 베이커리 논란, 조용히 지내다 이게 무슨 봉변이야", "조민아 베이커리 논란, 12만원짜리 비싼 양갱도 있다는 소리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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