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신인배우 채수빈의 연기가 화제다.
채수비는 9일 첫 방송된 KBS2 새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에서 남파간첩 수연으로 분해 격렬한 추격장면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수연은 북에서 내려온 간첩책임자가 물갈이를 위해 기존 고정간첩들을 제거하는 와중에 탈출 국정원에 협조하며 북의 가족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한다.
채수빈은 이날 추격신에서 탁자와 의자를 건너뛰어 창밖을 뛰어내리는 등 청순한 이미지와는 반전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채수빈은 이어 국정원 심문과정에서 복잡한 심리를 답답함에 북한 사투리로 소리를 지르는 등 신인답지 않은 연기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채수빈의 신인답지 연기 덕분인지 `스파이`는 높은 시청률을 거부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스파이` 1,2회는 전국 기준 8.5%, 7.9%를 기록했다. 평균 8.2%다.
이는 앞서 방송되던 `하이스쿨 러브온`의 3%대, `나는 남자다`의 5%대 시청률에서 큰 폭의 상승을 이끌어낸 것이다.
한편 `스파이`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30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첫방 스파이,채수빈 잘하더라""첫방 스파이,신인 아닌줄""첫방 스파이,재밌어""첫방 스파이,다음주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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