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 반짝반짝’ 배수빈 VS 이덕화, 서슬 퍼런 대립각 세운‘살얼음판’맞짱!

입력 2015-01-10 12:39  


“한 치의 물러섬도 없다!”

SBS ‘내 마음 반짝반짝’ 배수빈과 이덕화가 서슬 퍼런 대립각을 세우며 1대 1 ‘살얼음판’ 독대를 펼쳐낸다.

배수빈과 이덕화는 ‘미녀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될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제작 삼화 네트웍스/이하 ‘내반반’)에서 각각 대형 프랜차이즈 ‘운탁 치킨’을 소유한 모나쿠스 그룹의 오너 천운탁 역과 ‘진심 원조 통닭’의 주인이자 세 자매의 아버지인 이진삼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악연으로 얽! 고설켜있는 두 치킨 집안을 대표하는 아버지와 장남 간의 강렬한 맞대면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배수빈과 이덕화가 마주보고 서서 날 서린 카리스마를 드리우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진심 원조 치킨’ 가게 문을 닫으며 간판을 정리하던 이진삼 앞에 천운탁이 나타나 이진삼을 붙드는 장면. 아들 뻘인 천운탁이 자신의 팔을 강하게 잡자, 이진삼은 정색하는 표정으로 천운탁을 노려본다. 분노하는 이덕화와 아랑곳없이 눈빛을 번뜩이는 배수빈의 살벌한 대결 양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수빈과 이덕화의 ‘카리스마 맞대결’ 장면은 지난달 8일 경상북도 경산시의 한 시장에서 촬영됐다. 오전부터 시작된 촬영 스케줄 중 가장 마지막 순서로 진행됐던 만큼 자정을 지나 다음날까지 촬영이 이어졌던 상태. 하루 종일 계속된 촬영으로 체력이 소진됐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카메라 앞에 서자 서로를 예사롭지 않은 눈빛으로 쏘아보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압도, 현장을 정적감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더욱이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시선까지 맞춰야 하는 ‘눈빛 격돌’ 장면을 위해 대본을 함께 보며 호흡을 다듬었던 터. 손짓, 발짓과 동선까지 조율하면서 합을 맞춰나가는 가하면, 대사를 치고받는 순간까지도 세밀하게 분석하며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강력하게 대립하는 극중 내용과는 달리 이덕화는 OK사인이 떨어지자 배수빈의 등을 토닥이며 돈독한 선후배간의 관계를 드러냈다. 카메라 불이 꺼지면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관록의 대선배와 깍듯하고 예의바른 후배의 모습에 촬영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넘쳐났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배수빈과 이덕화는 서로를 믿고 신뢰하는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을 보여주며 현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설명이 필요 없는 두 사람의 폭발적인 연기가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결혼의 여신’ 등에서 감칠맛 나는 필력을 선보였던 조정선 작가와 ‘아내의 유혹’, ‘여자 만세’, ‘지금은 연애중’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던 오세강 PD가 ‘의기투합’,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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