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어디 갔지?” 북한 우즈베키스탄 아시안컵 중계 북한 우즈벡

입력 2015-01-10 16:13   수정 2015-01-10 17:24

▲한국이 `2015 아시안컵서` 조영철의 결승골에 힙임어 오만을 1-0 격파했다. (사진=KBS)


“정대세 어디 갔지?” 북한 우즈베키스탄 아시안컵 중계…아시안컵 한국 오만 1-0 조영철 결승골

리명국 골키퍼 vs 제파로프

‘미지의 팀’ 북한이 10일 오후 4시(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서 우즈베키스탄과 ‘2015 아시안컵’ B조 예선 1차전을 치른다.

북한은 피파랭킹 150위, 우즈베키스탄은 7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즈베키스탄이 한 수 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K리그서 활약하는 제파로프가 여전히 팀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북한은 간판 공격수 정대세를 발탁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조동섭 북한 감독은 “정대세 선수가 그동안 다리 부상 등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래서 아시안컵 최종명단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B조는 죽음의 조로 평가받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북한, 사우디아라비아(102위), 중국(96위)이 한 그룹에 속했다.

한편, 앞서 열린 한국과 오만의 A조 예선 첫 경기는 한국이 1-0 승리했다. 한국은 오만의 밀집수비에 고전했으나 조영철이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려 신승을 거뒀다.

특히 후반에 오만의 공세에 고전했다. 김진현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무승부가 될 가능성이 컸다.

한편, 대표팀 주장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아시안컵 우승 열망을 불태웠다.

기성용은 지난 9일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이번 아시안컵은 한국축구의 위상을 높일 절호의 기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표팀 선수단과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 했다”며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이후 대표팀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이 있다 이번 기회에 떨쳐내야 한다. 우승을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면 한국축구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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