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진이한 가족들, 박원숙 돈 뺏으려 ‘이혼’ 카드 꺼냈다

입력 2015-01-10 21:50  


진이한의 가족들이 본격적으로 박원숙의 돈을 빼앗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에서는 정끝순(박원숙)의 돈을 탐내며 이혼소송을 준비하는 최동석(진이한)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끝순의 딸 달자(백지원)는 계속해서 50년 만에 나타난 엄마를 믿지 않고 있었다. 오래 전 다른 남자가 생겨 자식들을 버리고 떠난 엄마라는 생각에 그저 끝순이 가지고 있는 돈만 탐냈다.

달자는 급기야 이혼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앞서 국준희(이정현)는 끝순의 재산 규모를 정확히 알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이 이혼 소송이라는 걸 알게 됐고 이를 돈에 눈이 먼 달자에게 슬쩍 흘린 것이었다.



준희는 “남편 분에게는 특히 돈을 줄 생각이 없으신 거 같다. 딸도 여유로운 편이니 아들 쪽으로 마음이 기우셨다”며 이야기한 뒤 “이혼 소송을 하면 위자료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끝순의 재산이 얼마나 있는지, 정말 부자가 맞는지 누구보다 궁금해 했던 달자는 결국 아버지 최종태(정한헌)에게 바람을 넣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혼 하시고 지금 만나는 아줌마랑 재혼해서 행복하게 사셔라. 배우자 외도는 이혼사유에 위자료도 받을 수 있다”고 부추겼고 가족들을 되찾고 싶어 했던 끝순의 입지는 더욱 흔들리게 됐다.

한편, 이날 정준아(오상진)는 끝순의 유산을 받기 위해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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