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김일우, "입에서 똥 튀는 소리나 하고 있다" 견미리에게 반격

입력 2015-01-10 22:07   수정 2015-01-10 22:21


1월 10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술 주정하는 허양금(견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양금(견미리)은 미스 고(김서라)와 술을 마시고 집으로 들어와 2차를 하자고 큰소리쳤다.

이에 미스 고(김서라)는 “이제 그만 하자. 네 남편 너 기다리느라 잠도 안자고 있잖니”라고 다독였다.

그때서야 허양금(견미리)은 남편 권기찬(김일우)을 봤고, “권원장님 아니세요? 아직 안자고 뭐하냐? 혹시 나를 기다린 거냐? 서재에서 책만 보더니 어쩐 일로”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러자 당황한 권기찬(김일우)는 미스 고(김서라)에게 “저 먼저 실례하겠다”라고 말한 뒤 방으로 들어갔다.

이런 권기찬(김일우)의 모습에 미스 고(김서라)는 “네 남편 화난 것 같다”라고 걱정했고, 허양금(견미리)은 “도자기 몇 개 던지고 말겠지. 나 인생 헛살았다. 진짜 외롭다”라고 하소연 했다.



이후 권기찬(김일우)는 술이 깬 허양금(견미리)에게 “나랑 살기 싫지? 내가 나이가 들수록 잔소리 많은 아줌마, 아저씨 같지. 재미도 없고 매력도 없고?. 스마트폰도 사용 못해서 수신거절 버튼을 잘 못 눌러 남편 뒷담화를 다 듣게 만드냐?”라며 호통을 쳤다.

이에 허양금(견미리)은 “여자들 만나 남편 흉보는 거 전채요리 같은 코스다. 남자가 돼가지고 그런 것도 못 봐주냐.”라며 못마땅해 여겼다.

그러자 권기찬(김일우)은 “야야야. 누군 네가 마음에 들어 같이 사는 줄 아냐. 머릿속에 들어있는 건 허세하고 돈밖에 없고, 인생의 동반자로 대화를 할 수나 있나.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논할 수 가 있나. 그러니 맨날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똥 튀는 소리지”라며 허양금(견미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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