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차달봉(박형식)을 위로하는 강서울(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달봉(박형식)은 아버지 차순봉(유동근)의 시한부 인생을 알고, 차강재(윤박), 차강심(김현주)을 원망하며 오열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강서울(남지현)은 차달봉(박형식)이 혼자 남아 있자 곁으로 가 “이제 좀 진정이 된거냐”라며 조심스레 말을 건넸다.
이에 차달봉(박형식)은 “너도 알고 있었던 거냐. 그래서 두부 가게 물려받으라고 그렇게 말했던 거냐. 하긴 가족들도 날 무시하는데.. 너라고 날 무시 안하는 게 이상한거지”라며 비아냥거렸다.
그러자강서울(남지현)은 "그럼 좀 보여줘 봐라. 맨날 인정 해 달라 말로만 백날 천 날 그러지 말고, 네가 얼마나 믿음직스러운 사람인지 아버지께 보여줘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차달봉(박형식)은 "됐다. 귀찮다"라고 차갑게 대답했다.
이런 차달봉(박형식)의 모습에 강서울(남지현)은 "아버님한테 더 이상 시간이 없다잖아. 1분 1초가 아까운 판에 네가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안 되잖아. 싸우더라도 가서 아버님 옆에 있어드려.. 지금 이 순간도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라며 속상해했다.
그제 서야 차달봉(박형식)은 "자신이 없다고. 형이나 누나처럼 아무렇지 않은 척 평소처럼 그렇게 아버지 얼굴을 못 볼 것 같다고 난. 자신이 없다고"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강서울(남지현)은 차달봉(박형식)을 돌려세우며 "내가 옆에 있어줄게. 넌 잘 할 수 있어"라고 차달봉(박형식)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