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차순봉(유동근)에게 인사를 간 문태주(김상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순봉(유동근)의 초대를 받고 집을 방문한 문태주(김상경)는 "안녕하십니까. 어르신. 저 왔습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차순봉(유동근)은 “글쎄, 감사가 될 지 불행이 될 지. 그건 두고 봐야지"라며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콩 들어올 시간이다. 자네 콩 좀 나르지"라며 3일치의 콩 자루를 나르라고 시켰다. 그러자 옆에 있던 서중백(김정민)이 "제가 하겠다"라고 옷을 걷었다.
그러자 차순봉(유동근)은 "자네 말고, 내 예비 사위. 내가 왜 내 예비사위를 놔두고 자네를 시키냐"라며 만류했다.
그러자 예비 사위란 말에 신이 난 문태주(김상경)는 “그럼요. 지당하신 말씀이시다. 제가 콩을 나르겠다..콩이 무거워 받자 하늘 아래 콩 자루다.”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이어 문태주(김상경)는 21자루나 되는 콩자루를 보고 놀랐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어깨에 두 자루씩 짊어지며 콩 자루를 날랐다.
이런 문태주(김상경)의 모습에 "그거 나르고 지쳤냐"라고 묻는 차순봉(유동근)에게 애써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며 힘겹게 21자루의 콩을 모두 가게로 운반했다.
그러자 차순봉(유동근)은 “이제 집으로 들어와도 좋다”라며 만족스러워 했고, 문태주(김상경)는 다리를 부들부들 떨며 집안으로 들어왔다.
이에 차순봉(유동근)은 “이제 보니 하체가 부실한데?”라며 날카롭게 지적했고, 문태주(김상경)는 “아닙니다. 그럴 리가요.”라며 허리를 폈다.
이런 문태주(김상경)의 모습에 차순봉(유동근)은 “됐다. 어서 손 씻고 와라. 밥 먹게”라며 흐뭇한 웃음을지어보였고, 문태주(김상경)는 곧장 화장실로 들어가 샤워기를 틀었지만 샤워기 고장으로 물벼락까지 맞는 수모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