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 공포에 질려 ‘大자로’ 뻗어 덜덜

입력 2015-01-11 09:10  


유재석이 대자로 뻗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드라마센터에서 진행한 공포체험에 대자로 뻗어 누워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케빈의 미션이 떨어졌다. 드라마 세트장에 한 명씩 가라는 말에 정형돈이 먼저 나섰고 처음부터 비명을 내지르며 멤버들을 동요하게 만들었다.

이어 하하가 정형돈의 뒤에 나섰고 텅빈 복도에 대고 소리를 지르면서 두려움을 상쇄시키려는 듯 했다.

한편 엘리베이터 안에서 유재석은 mbc에 아무도 없다 말했고, 정준하는 그런 소리 말라며 한층 겁을 냈다.

같은 시각 하하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한 모습으로 드라마 세트장의 벨을 눌렀다가 정형돈처럼 비명을 지르고 끝이 났다.

세 번째로 등장하게 될 유재석은 밖에서 들리는 비명소리에 두려움에 사로잡혔지만 직접 보여주겠다며 나섰다.

유재석은 ‘우리 겁쟁이 아니야’ 라며 애써 침착한 척 두 형들을 내버려 두고 드라마센터로 나섰다.

유재석이 앞선 하하와 정형돈이 초인종 벨을 눌러 정체불명의 가루를 맞았듯 당했고, 세트에 들어서자마자 쟁반이 머리를 내리치며 저절로 큰절을 올리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성우가 읽는 지문대로 행동으로 옮겼고, 테이블에 앉아 컵을 관찰하는 사이 국지성 디스코팡팡이 유재석을 덮쳤다.

유재석은 “아우~ 깜짝이야” 라며 어이없어했고, 갑자기 열리는 케비넷에 놀라 쓰러졌다.

하하는 육두문자까지 내뱉었던 상황에 유재석은 누워 실성하듯 웃었고 “아 이런 것 좀 하지 말라니까” 라며 짜증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이 침대에 눕자 미친 듯이 움직였고 뒤이어 엎드렸다 다시 돌아눕는데 천장에서 귀신인형이 떨어져 유재석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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