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아내 정승연,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어처구니없다"

입력 2015-01-11 12:07   수정 2015-01-11 12:07

송일국 아내 정승연,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어처구니없다"

배우 송일국의 아내인 판사 정승연 씨가 최근 불거진 송일국의 매니저 임금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 씨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을 해명한 글이 9일 임윤선 변호사의 SNS를 통해 전해졌다.

앞서, 2009년 KBS `시사기획 쌈`은 김을동 의원이 아들 송일국의 매니저와 운전기사를 보좌진으로 등록해 국민이 낸 세금으로 월급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당시 김을동 의원 측은 "매니저 하모 씨가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 인턴 봉급은 송일국 씨가 사비로 지급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정 씨는 `정말 이따위로 자기들 좋을대로만 편집해서 비난하는 것을 보면 어처구니없다. 해명을 해도 듣지도 않고 자기가 보는 것만 보는 사람들`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정 씨는 `문제 된 매니저는 처음부터 어머님(김을동)의 인턴이었다. 당시 어머님께서 문화관광부 의원이셔서 한류관련 조사를 하는 목적으로 와 있던 친구였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정 씨는 `그런데 한창 남편이 드라마 촬영을 하던 중에 매니저가 갑자기 그만 두면서 누군가 사무실 업무를 봐 줄 사람이 급하게 필요했다. 그때 가장 한가한 사람이 어머님의 인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정 씨는 `공무원이면 겸직금지가 문제가 돼 국회에 문의를 해보니 이 친구는 정식 보좌관이 아니라 인턴에 불과해 공무원이 아니고 겸직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 씨는 `정식 매니저를 채용할 때까지 전화 받고 스케줄 정리하는 등의 임시 알바를 시키게 됐다. 알바비는 당연히 우리 남편이 전부 지급했다`라며 `휴대폰으로 전화 받는 것이 주된 업무였으니 출퇴근은 대부분 종전대로 국회로 해서 자기 업무를 봤다`라고 해명했다.(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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