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동사했다 다시 살아난 진 힐리어드, 냉동인간 아니다?

입력 2015-01-11 12:10   수정 2015-01-11 12:23

▲냉동인간 진 힐리어드 / MBC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서프라이즈` 동사했다 다시 살아난 진 힐리어드, 냉동인간 아니다?

11일 방송된 MBC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지난 1980년 미국 미네소타주 진 힐리어드가 얼어 죽은 채 발견됐다가 다시 살아난 사연을 소개했다..

사고가 나던 날, 진 힐리어드는 차를 타고 가던 도중 사고가 나 고립이 됐고 난방도 되지 않는 차안에서 추위를 견딜 수 없었던 진 힐리어드는 집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눈보라로 인해 몸이 천천히 얼어갔고 가까스로 넬슨 집 근처까지 도착했으나 더이상 걸음을 떼지 못하고 쓰러져 영하 25도 날씨에 그대로 방치되고 말았다.

진 힐리어드는 발견당시 사망판정을 받았으나 다음 순간 움직이기 시작했다. 병원에서는 의식을 되찾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지만 기적처럼 진 힐리어드는 의식을 찾았고 손과 발 역시 무리 없이 움직일 수 있게 됐다.

3일이 지난 후 진 힐리어드는 신체 기능을 완전히 회복했고 일주일 뒤 퇴원을 하게 됐다. 얼어 죽었다 살아난 진 힐리어드 사연은 전 세계에 알려졌고 충격을 준 바 있다.

이 사건에 대해 의학자들은 냉동인간이 됐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냉동인간은 현대 의학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를 얼렸다가 의학이 발달한 미래에 다시 해동시켜 치료를 한다는 이론이다.

하지만 다른 학자들은 냉동인간의 경우와 다르다고 반박했다. 냉동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혈액 및 체액 모두 제거해야하며 또 특수 액체를 주입해 급속 냉각을 해야한다. 하지만 힐리어드는 이같은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냉동인간이 됐다가 살아났다고는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 현상에 대해 2010년 마크로스는 새로운 주장을 했다. 진 힐리어드가 동면을 했기 때문에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동면은 일부 동물들이 스스로 가사상태에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마르크스는 진 힐리어드는 갑작스럽게 호흡이 정지되고 호흡곤란으로 인한 쇼크로 가사상태에 빠지면서 동면 상태가 됐다고 주장했다. 신진대사가 늦어지기 때문에 사망한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냉동인간`이나 `인간 동면` 모두 이론적으로만 가능할 뿐 현재까지 실제로 증명된 것은 없어 궁금증은 풀리지 않고 있다.

이날 `서프라이즈` 냉동인간 진 힐리어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냉동인간 진 힐리어드, 기적이네", "`서프라이즈` 냉동인간 진 힐리어드, 세상에는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일들도 많아", "`서프라이즈` 냉동인간 진 힐리어드, 냉동인간이든 동면이든 운이 좋았네", "`서프라이즈` 냉동인간 진 힐리어드, 지금도 살아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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