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가 초롱이를 찾으러 나섰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장미는 초롱이가 방송국에 혼자 와 있다는 소식에 재윤의 목걸이도 마다하고 부리나케 방송국으로 향했다.
초롱(이고은)이가 장미(한선화)와 연락이 끊어져 차돌(이장우)에게 한참 심통이 난 나머지 혼자 버스를 타고 방송국으로 향했다.
어린 초롱이 방송국에서 방황하고 조연출이 발견했고, 장미를 찾고 있다는 초롱의 말에 장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같은 시각 장미는 재윤(김선혁)으로부터 프러포즈나 다름없는 목걸이를 선물로 받으려는 찰나 장미는 초롱이의 전화를 받고는 다급하게 방송국으로 향했다.
장미는 혼자 온 초롱이에게 화를 냈고, 초롱이는 보고 싶어 온 거라 말했다. 장미는 자기를 보러 왔다는 초롱의 말에 초롱을 품에 안았다.
장미는 그런 초롱이에게 미안하고 안타까움이 한 번에 밀려 들었고, 마침 전화를 받고 나타난 차돌(이장우)이 초롱이를 혼냈다.
장미는 “잘못한 사람은 나잖아. 초롱이는 아무 잘못한 것 없잖아” 라며 초롱이를 감쌌고, 차돌은 한숨을 지었다.
집으로 가는 길 장미는 운전대를 잡으며 과거 초롱이를 버리고 떠났던 순간의 기억을 떠올렸다.
장미는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이유가 모두 자기 탓이라면서 눈물을 보였고, 차돌은 그런 장미의 말에 아무 말도 없었다.
장미는 미국으로 떠나지만 않았다면 초롱이를 아프게 하지 않았을 거라며 초롱이가 없어졌으면 어떡할 뻔했냐며 울었다.
장미는 자신이 초롱이에게 얼마나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지 알겠다며 차를 세워놓고 하염없이 울었다.
차돌은 그런 장미를 위로할 길이 없었고, 초롱이를 집에 데려 놓고 나와서 두 사람은 따로 카페에서 보게 됐다.
차돌은 장미에게 초롱이 만나는 것을 허락했고, 장미는 정말 그래도 되냐며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만큼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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