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리뷰] 중장년층 경차 수요 급증,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 국보 일련번호 페지 추진, 밤 칼로리

입력 2015-01-12 11:44  


[WOW 리뷰] 중장년층 경차 수요 급증,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 국보 일련번호 페지 추진, 밤 칼로리



중장년층 경차 수요 급증이 화제다.


경차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부담 없는 차 값과 낮은 유지비가 가장 큰 구매 이유다. 경차의 성능 개선과 편의·안전 장치의 개발도 경차 인기의 요인이 됐다.


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경차 판매량은 18만6702대로 1년 전보다 2.56%(4663대) 증가했다. 경차 시장은 지난해 2% 이상 성장했다.


자동차 업계는 경차 시장 성장의 이유로 중장년층 경차 수요 급증을 꼽고 있다. 기아차에 따르면 작년 경차 수요의 50%가 40~50대였다. 20~30대는 40% 정도였다. 한국GM도 경차 구입 고객의 47%가 40~50대라고 밝혔다. 60대도 7%를 차지했다. 20~30대는 48%였다.


경차는 신차 가격이 1000만원 내외로 초기 구입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혜택도 다양하다. 경차는 차량 구매 시 별도의 등록세(5%)나 취득세(2%)가 없다. 개별 소비세, 특소세, 교육세, 혼잡 통행료는 면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50% 할인받는다. 환승주차장 80% 할인, 승용차 10부제 제외도 대표 혜택이다. 보험료는 10% 할인받을 수 있다.


경차는 일반 세단보다 연비가 30% 가량 높다. 기아차의 2015년형 모닝 1.0 가솔린 밴 자동 변속기 모델 연비는 L당 15.2㎞(2등급)다. 수동 모델이 L당 17㎞(1등급)다. 현대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 2.0 CVVL 모델 연비는 L당 11.6~12.1㎞(3등급)다.


과거보다 성능과 편의성도 개선되고 고급화됐다. 모닝 2015년형은 운전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정해진 속도로 운전하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추가됐다. 스파크는 앞과 뒤, 옆 등 8개의 에어백이 들어있다.


경차는 엔진 배기량 1000㏄ 미만, 차 길이 3.6m이하, 너비 1.6m 이하, 높이 2m 이하의 차를 말한다. 현재 국산 경차로는 기아차의 모닝과 레이, 한국GM의 스파크가 경차로 판매 중이다. (사진= =GM대우, 기아자동차)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이 운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 4대 모터쇼 중 가장 먼저 개최되는 2015 북미국제오토쇼(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가 1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선보이는 자동차들의 추세는 고성능·친환경으로 요약된다.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의 경기 회복과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고배기량의 고성능 차량을 대거 선보이는 동시에 더욱 발전된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차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디트로이트에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 거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GM의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가 모터쇼를 찾는다. 바라 CEO는 지난해 1월 미국 자동차 업계 최초의 여성 CEO로 발탁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 2015’기조연설자로 나섰던 포드의 마크 필즈 회장과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다임러사의 디터 제체 회장도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해 미국 크라이슬러를 합병한 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회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전 세계 50여개 자동차 회사가 500여종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 중 24대의 자동차가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모델이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국보 일련번호 폐지 추진


국보에 일련번호를 폐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2일 문화재청은 국보에 붙여진 일련번호를 폐지하는 것을 전제로 국보의 번호 체계를 대대적으로 재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지난달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국보의 번호가 국민에게 많은 혼란을 주고 있는 만큼 개선책 마련이 불가피하다”면서 일련번호 폐지 추진가능성을 언급했다.


국보 일련번호 폐지 추진 논란은 “‘국보 1호’ 숭례문이 과연 국보 1호로서 적격하냐”는 데서 시작됐다.


일제는 1933년 우리나라 국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일련번호를 부여한 바 있다. 국보는 6·25전쟁 직후인 1955년 북한 소재 문화재를 제외하는 등 목록이 한 차례 정비되고 1962년 제정·공포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그 숫자가 추가됐다. 하지만 ‘국보 1호’ 숭례문으로 시작되는 번호 체계의 기본 틀은 일제강점기 그대로다.


이에 숭례문 화재 사건에 이어 부실 복구 시비까지 일면서 숭례문이 국보 1호로서 대표성을 상실했다며 국보 1호 해제 국민서명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국보 일련번호를 두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은 동산문화재의 경우 ‘진귀문물’과 ‘일반문물’로만 분류하면서 번호를 지정하지 않고 있다. 일본도 각각의 유물에 행정상의 분류 번호를 붙일 뿐 공식적으로는 번호를 사용하지 않는다.


국보는 숭례문에서 태조 이성계 어진까지 317개, 보물은 흥인지문에서 대구 파계사 원통전까지 1850개가 목록에 올라 있으며 사적 529개, 명승 111개, 천연기념물 548개, 중요민속문화재 283개 등이 지정된 상황이다. (사진=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밤 칼로리

밤 칼로리가 공개됐다.
밤은 필수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균형 잡힌 영양 간식으로, 밤 3알에 약 50Kcal 정도의 열량을 갖고 있다.


또한 밤에 함유된 타닌이라는 성분은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밤은 위장기능 강화에 도움이 많이 되며 동의보감에는 밤이 배탈과 설사에 효험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밤의 성질이 따뜻해 소화기관을 강화하고 기운을 올려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으로 위장과 대장기능이 약해진 사람들이 밤을 먹으면 안 좋아진 소화기관이 좋아질 수 있다.


밤은 비타민C, B1등이 풍부해 항상화 효과와 함께 피로회복에도 큰 도움이 되며,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도 탁월하다.
더불어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억제해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준다.


하지만 밤 칼로리는 100g당 162kcal로 감자(55kcal), 고구마(128kcal 이상 100g당) 등 구황작물에 비해 높은 편에 속한다. 밤은 주로 탄수화물로 구성이 돼있기 때문이다. (사진=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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