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 배우로 유명한 안재욱(44)이 11세 연하 뮤지컬배우와 열애를 인정했다.
12일 한 매체는 "안 씨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호흡을 맞춘 여자 뮤지컬배우 최현주와 사랑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각각 주인공 황태자 루돌프 역과 그의 연인 마리 베체라 역으로 공연을 펼친 두 사람이 극 중에서 뿐 아니라 실제로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뮤지컬 내용이 루돌프 황태자와 평범한 여성 마리 베체라의 애틋한 사랑을 다룬 이야기인 만큼 극중에서 포옹, 키스 등 다양한 애정표현을 연기했다.
열애설과 관련해 안재욱의 소속사 EA&C 관계자는 "안재욱 씨에게 확인한 결과 얼마전 예쁜 만남을 시작했다고 하더라"며 "현재 연애 초기 단계로 지인들도 잘 모르는 상황이며 결혼에 대한 언급 역시 이른 감이 있다"라고 밝혔다.
열애설의 주인공 최현주는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일본 극단 활동을 거쳐 2006년부터 한국에서 `오페라의 유령` `황태자 루돌프` 등 다양한 뮤지컬 무대에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다. 천상의 목소리와 수려한 외모를 소유한 그녀는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최블리`(최현주+러블리)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현주는 이화여대 성악과 출신으로 졸업 후 2005년 일본 극단 `시키(사계)`에서 활동했다. 2009년 한국으로 돌아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역을 시작으로 `몬테크리스토` `지킬 앤 하이드` `닥터 지바고` `두 도시 이야기` `황태자 루돌프`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다.
최현주와 열애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현주와 열애, 멋지다”, “최현주와 열애, 훈훈해”, “최현주와 열애, 좋겠네”, “최현주와 열애, 부럽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