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핑클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이효리는 핑클의 불화설은 없다면서 멤버들의 성향이 달랐을 뿐이었다고 전했다.
성유리가 친한 친구로 옥주현을 섭외했고, 이들은 이날 핑클의 불화설이나 여러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친하지 않거나 불화가 있어서라기보다 서로 가는 길이 달라지면서 점점 연락이 뜸해지다보니 그렇게 됐다며 특히 성유리는 눈물을 보였다.
성유리는 전화 한 통화면 되는데 왜 그동안 연락을 안 했는지 모르겠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제동은 다시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어보겠다며 나섰다. 김제동은 핑클 불화설에 대해 물으며 성유리가 오열했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왜 울었냐 물었고, 성유리는 “내가 원래 주책이잖아.. 그냥 눈물이 나대” 라며 멋쩍어했다.
이에 이효리 또한 “나도 그랬는데..” 라면서 말끝이 흐려졌다. 옆에 있던 옥주현도 눈물을 흘리며 갑자기 눈물 바다가 됐다.
옥주현은 이효리가 출연도 안 하고 이 시간을 살린다며 애써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듯 보였고, 이효리는 옥주현이 운다는 말에 “왜 이래~ 이러니까 불화설이 나도는 거 아냐!” 라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성유리는 옥주현이 중간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 설명했고, 이효리는 옥주현에게 왜 우냐 말했다.
옥주현은 “아 그냥.. 그냥 눈물이 나서..” 라며 당장 오지 못하는 먼 거리에 있는 이효리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효리는 자기가 리더로서 해주면 좋겠는 옥주현의 마음을 알아챘고,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라 말해 힐링캠프는 정초부터 눈물바다가 되어 버렸다.
이효리는 불화는 절대 없다며 확신했고, 옥주현은 노는 취향이 달랐을 뿐이라며 설명했다. 성유리 또한 이제는 이효리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다음엔 꼭 핑클 네명을 초대해 달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 핑클의 라이브 무대가 이어졌고, 출연자들의 관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관련뉴스